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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AI 기술로도 ‘나만의 결’은 흉내낼 수 없다
2026. 9. 16. 오전 6:00
![[신간] AI 기술로도 ‘나만의 결’은 흉내낼 수 없다](https://img.khan.co.kr/weekly/2026/09/16/news-p.v1.20260909.599a71509eb8457cbcb9c53f88313d76_P2.jpg)
AI 요약
정유진의 AI 시대 관련서 AI 시대에 예술을 해도 될까요?(부키)는 전시기획자인 저자가 디자인팀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풍문 등으로 불안해하는 현장 질문에 대해 일은 사라지지 않고 내용과 구조가 바뀔 뿐이라며 19세기 카메라, 포토샵, 태블릿 등 역사적 사례를 들어 내 일의 어떤 부분이 기술로 옮겨가고 있는가를 묻고 디텍팅과 개인의 질문과 시선으로 가장 나다운 예술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장욱의 단편집 호러는 아니지만 어쩐지(마음산책)는 인간과 비인간, 기억과 망각 등을 엉뚱한 상상력으로 탐사하며 냉장고 속 고기의 시선, 연쇄살인 사건의 무심한 처리, 존재하지 않는 호텔 객실에서 연인의 머리통 발견 등 기묘한 장면으로 익숙한 세계에 낯선 조건을 부여해 웃기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권남희의 안식월 일기(다산북스)는 도쿄 한 달살이를 실현한 번역가의 좌충우돌을 유머러스하게 담고, 김소연의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불화(미술문화)는 고려부터 조선 말까지 제작된 불화 40여 점의 세부 요소와 의미·상징을 확대해 해설하��, 형린의 물질이여 안녕(불란서책방)은 파리에서의 8년과 죽은 예술가와의 협업 등 창작의 고통과 환희를 전하며 예술이 사람과 사랑을 구원한다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