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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쓰면 성적 오르지만 생각은 줄었다…학교·직장 덮친 ‘AI 역설’
2026. 9. 16. 오후 3:17
AI 요약
뉴욕타임스는 매사추세츠공대(MIT) AI·교육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학생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비판적 사고와 기억력이 약화되고 학습 내용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는 '인지적 항복(cognitive surrender)'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도했으며, MIT 연구에서는 챗봇을 글쓰기 보조로 사용한 참가자들이 몇 분 만에 자신이 쓴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정책연구센터(CEPR) 논문은 중국 중학생 약 2만6000명을 조사한 결과 AI 도입 뒤 숙제 점수는 18% 올랐지만 AI를 사용할 수 없는 시험 점수는 20%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직장에서는 HBR가 전한 KPMG·멜버른대 조사에서 직장인 4만8000여명 중 57%가 AI 사용을 숨긴 적이 있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조사에서는 매일 AI를 사용하는 604명 중 30.3%가 활용법을 공유하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규정과 도구 제공만으로는 부족하고 공개해도 불이익이 없고 인정·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공유가 늘어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