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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늦추자” “빨리 달리자”···속도조절 둘러싼 두 ‘AI 공룡’의 파워게임
2026. 9. 16. 오후 4:46

AI 요약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드림포스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업계 전체가 함께 적용될 안전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현재 기술로 잠재 가치의 5~10%만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안전을 중요시하면서도 제품의 기능·성능을 확신하지 못하면 출시하지 않으면 되고 새로운 법이나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며 가능한 빨리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습니다. 논쟁의 이면에는 모델 유통 방식을 둘러싼 생태계 주도권 다툼이 있는데 앤트로픽은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모델 사업자이고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은 공개 뒤 회수가 어렵고 가드레일 적용과 사용 감시가 제한된다는 이유로 폐쇄성을 주장하는 반면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생태계에 무게를 두며 7월 오픈모델 규제 반대 서한에 서명하고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네모트론을 오픈소스 형태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앤트로픽은 IPO를 앞두고 인프라 경쟁을 줄여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보는 반���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매출 962억달러 가운데 데이터센터 부문이 890억달러를 차지해 모델 학습용 인프라 수요가 곧 매출로 연결되므로 속도 조절이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어 한 업계 관계자는 양사 주장이 순수한 안전 고려라기보다 각자의 이해관계와 계산이 반영된 발언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