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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쓴 ‘AI 학습 데이터’ 무용지물
2026. 8. 12. 오후 12:04

AI 요약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 결과,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서 유사 데이터의 중복 구축과 AI가 학습할 수 없는 자료 제작 등 관리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예컨대 과기정통부는 2020년 16억 원으로 생활폐기물 이미지 15만 장을 구축했으나 대전 서구는 2025년 1억3000만 원으로 45종류 9000장 중 26종류 5200장(57.8%)이 유사했고, 한국도로공사가 2억8400만 원을 들여 만든 야생동물 이미지 6만 장 중 2만5000장(41.7%)은 기존 자료와 유사했으며,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3년 구강 이미지(각 17억5300만 원·3억800만 원)도 개보위의 1000장이 과기정통부 자료와 유사했고, 도로공사의 도로주행 CCTV 2680장은 위치 좌표가 없어 학습에 사용할 수 없었으며 서울시 대형폐기물 2303장 중 538장(23.4%)은 파일 품목명과 사진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과기정통부에 기존 자료의 대체 활용 가능성 사전 검토와 기관별 구축계획 공유·조정 체계 마련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