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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학습용 데이터 만든 것 또 만들고… 예산 ‘펑펑’ 효율은 ‘뚝’
2026. 8. 12. 오후 12:12
AI 요약
감사원에 따르면 과기부는 2017년부터 1조6300억원 이상을 투입해 AI 학습용 데이터 908종을 구축·AI허브에 공개했으나 서울시·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도로공사 등 26개 기관이 313종을 개별 포털에 공개하면서 중복·유사 데이터가 만들어져 예산 낭비와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가 73억8000만원을 들여 야생동물·생활폐기물·콘크리트 균열 등 이미지 데이터 4종을 구축했음에도 서울시와 도로공사 등 5개 기관이 확인 없이 유사 데이터를 만드는 데 6억원을 쓰는 등 사례가 확인됐고, 도로공사가 2022년 구축한 야생동물 데이터 6만장 중 2만5000장(42%)이 과기부 것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각 기관이 구축한 데이터는 품질 관리가 허술해 오류가 빈번했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오류 관련 민원을 '데이터 납품 업체의 폐업'을 이유로 종결 처리한 사실을 감사원이 지적해 과기부와 진흥원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