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detail
감사원 "1.6조 투입 'AI 학습 데이터', 저품질·관리 부실"
2026. 8. 12. 오후 2:59

AI 요약
감사원은 공공부문이 1조 6천억 원 이상 투입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이 낮고 관리가 부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간 기존 데이터와의 유사성이나 대체 가능성을 사전 확인하는 절차가 없어 중복성 투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과기부가 2020년 16억 원을 들여 구축한 생활폐기물 이미지 15만 장 중 지난해 대전 서구가 1억 3천만 원을 들여 다시 만든 데이터의 57.8%인 5천2백 장이 유사한 사례와, 과기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3년 각각 17억 5천3백만 원과 3억 8백만 원을 들여 구강 이미지 자료를 구축했을 때 개보위의 이미지 1천 장이 과기부 자료와 유사하게 나타난 사례, 도로공사가 공개한 도로주행 CCTV 이미지 2천 6백여 장에 자동차 위치 좌표가 빠져 학습에 사용할 수 없었던 사례 등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과기부에 기존 자료의 대체 활용 가능성을 사전 검토하고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기관별 데이터 구축 계획을 사전에 공유 또는 조정하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