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뉴스모아news terminal

article detail

1.6조 들인 공공부문 AI, 데이터 중복·미흡에 ‘쓸 만한 자료’ 적다

한겨레
2026. 8. 12. 오후 5:55
1.6조 들인 공공부문 AI, 데이터 중복·미흡에 ‘쓸 만한 자료’ 적다

AI 요약

감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조6328억원을 들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908종을 구축했지만 서울시·한국도로공사 등 26개 기관이 사전 공유나 조정 없이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와 유사한 자료를 중복 구축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예컨대 대전시 서구가 지난해 1억3천만원을 들여 구축한 생활폐기물 사진 9천장 가운데 57.8%(5200장)가 과기정통부의 2020년 사업비 16억원 데이터와 유사했고, 과기정통부가 2021~2023년 233억원을 들여 구축한 3종의 데이터와 유사한 자료를 다른 기관들이 8억4천만원 등으로 마련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억800만원을 들여 구축한 치아 사진 1천장은 전부 과기정통부 데이터와 같았습니다. 또한 개별 기관의 품질관리도 미흡해 한국도로공사가 마련한 CCTV 학습데이터셋엔 차량별 위치정보가 누락돼 자율주행 학습에 쓸 수 없었고, 학습용 데이터 구축 실적이 높은 20개 기관 중 4곳은 품질관리 기준이 전혀 없어 감사원은 대체 활용 가능성 검토와 기관별 구축 계획 공유·조정을 위한 사전 검토 ��계 도입을 통보했습니다.

원문보기